간간한 국물에 은은한 육향의 매력

서평면옥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5길 15

📕 동파육 23,000원, 마라탕 17,000원, 라즈지 14,000원

⏰ 화-토 18:00-22:00(일, 월 정기휴무)

오늘 37도다. 이런 날엔 평냉이다. 에어컨이 최고다. 7월 3일 오늘 밖에 나가면 뭐든 녹는다. 숨 쉬기도 어려운 더위다. 시원한 평냉 한그릇으로 잠시 온도를 떨궈낸다. 

예정대로 평양냉면을 주문했다. 먼저 면을 풀기 전에 국물부터 맛을 본다. 육수는 간간하면서 담백하다. 육향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속이 확 시원해지는 맛이다. 메밀 면발은 찰기가 있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점점 올라온다. 고소함을 경험하려고 계속 씹게 된다.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제육 반접시까지 주문하면 단백질을 채울 수 있다. 살코기랑 지방 비율 밸런스도 좋다. 고소해서 씹을수록 담백하다. 냉면만 먹기엔 아쉬운 사람들은 제육 반접시랑 같이 먹으면 든든해진다.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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