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에서 찾은 미드센츄리 모던 감성

아이아오

📍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168가길 57 1층

⏰ 화-일 16:40-22:00 (주말 11시 오픈)

📕 크림라떼 5,600원

📕 아이아오커피 5,000원

📕 얼그레이파운드 4,1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는 아이아오 커피. 아인슈페너를 생각하면 된다. 쫀득한 크림 위에 고운 카카오가루가 뿌려졌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어우러진 목 넘김이 좋다. 묵직한 고소함의 크림라떼도 추천한다. 한 끼 식사처럼 든든하다. 파운드 케이크도 직접 굽는다. 프랑스 마리아쥬 프레르 홍차와도 잘 어울리겠다.

1960~80년대 빈티지 가구와 조명으로 공간을 꾸몄다. 감각적인 컬러감에 인테리어 잡지 페이지 안에 들어온 기분이다. 허만 밀러 의자에 앉아 커피 마시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키친 상부 장의 그릇들도 취향 저격이다. aiao는 사장님의 시크릿 코드다. 가장 행복했던 여행지, 대만의 와이아오 해변 이름을 섞어서 만들었다. 음료를 주문하면 사람 수에 맞춰 하리보 젤리를 주신다. 주차 때문에 친구는 늦어 나와 곰돌이 한 마리만 나란히 마주했다. 귀여워서 웃음이 나온다. 주차는 근처 성내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평일에는 오후 5시에 오픈이다. 퇴근 후 들러 병맥주 마시고 들어가도 좋겠다. 우리 집 근처로 훔쳐 오고 싶은 미드센츄리 감성 아이아오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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