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리단길 뒷골목을 휘어잡는 중식당

도첸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1-3

⏰ 월-토 17:00-24:00 (휴무: 일)

📕 흑초탕수육 16,000원

📕 마라탕 중 22,000원

📕 마라샹궈 중 25,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객리단길 뒷골목에 숨겨진 맛집이 있다. 일식집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와 달리 음식과 분위기는 차이니즈 펍 같은 느낌이었다. 매장에는 4인 테이블과 바 테이블로 이뤄져 있다.

흑초 탕수육이 나왔다. 튀김은 바삭하고 고기는 부드러웠다. 튀김이기에 느끼할 것 같았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흑초와 야채를 함께 먹었더니 새콤하고 싱그러운 맛이 난다. 마치 샐러드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계속 먹게 된다. 젓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어향가지는 전혀 맵지 않았다. 두반장의 구수하면서 짭짤한 소스가 인상적이다. 겉바속촉의 가지새우튀김이 별미다.

이곳은 마라탕을 꼭 주문해야 된다. 딱 보기에도 국물이 진해 보이는 마라탕이 나왔다. 국자로 뒤적여보니 재료가 정말 풍부하다.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들이 가득하다. 과하게 얼얼하지도 않고 적당히 맛있는 얼얼함이 침을 고이게 한다. 여기는 술도 술이지만 밥 먹으러 가도 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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