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멍네고기국수
📍 서울 광진구 능동로13길 77
⏰ 월-금 11:00-21:00
📕 고기국수 8,000원
📕 고기국밥 8,000원
📕 고사리육개장 8,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제주도 고기 국수가 생각날 때 여기로 가면 된다. 서울에서 경험하는 제주 정통 고기 국숫집이다. 어머니 홀로 운영하신다. 바 형식이고 9명 정도 앉을 수 있다. (참고로 제주도에 가면 효퇴 국수는 꼭 가야 한다) 식당 이름은 어멍네 고기 국수다. ‘어멍’은 제주도 말로 ‘엄마’라는 뜻이다. 제주도 출신 어머님이 만드는 음식이다. 돈육, 사골, 중면, 몸국에 들어가는 모자반은 제주도에서 공수하신다.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가면 좋다.
고기 국수를 주문하면 된다. 잘 먹는 사람은 고기 추가+면 추가 하면 된다. 푸짐하게 먹기 좋다. 대식가를 위한 양이다. 고기 추가 안 해도 양이 많은 편이다. 처음이라면 기본에 고기만 추가해서 먹어도 좋다.
국물은 뽀얗다. 간이 잘 되어있다. 안 짜고 담백하다. 국물은 깊은 맛이 있다. 사골처럼 진하다. 쫄깃한 면 위에 고기 두 점씩 얹어서 먹어보자. 담백하다. 고기는 구수하고 잡내가 없다. 촉촉하고 수육의 느낌이 있다. 비계 부분은 쫀쫀하게 찰기 있는 식감이다.
면도 상당히 쫄깃하다. 면은 제주 중면을 사용한다. 성산포 오조리에서 받아오신다. 서울 중면보다 면이 굵어서 삶는 시간이 7분 걸린다. 약간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추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