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호강하는 글루텐프리 디저트 집

카페 페퍼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2 2층

⏰ 월-일 11:00-21:00

📕 레몬 케이크 9,000원

📕 딸기 타르트 9,000원

📕 아메리카노 5,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송리단길 사거리 분홍색 건물 2층에 있다. 멀리서도 웨이팅이 길어 알아보기 쉽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아늑한 분위기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 놓인 베이커리들, 유럽풍 인테리어 소품들까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계절에 맞는 신선한 재료와 기본에 충실한 디저트들이 많다.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여러 번 와야 한다. 매번 올 때마다 고민할 것 같다. 미처 먹지 못한 바질 토마토 케이크도 아른거린다. 은은한 바질향과 짭조름한 토마토의 궁합이 좋다고 한다. 웨이팅이 길지만 테이크아웃할 때는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조만간 또 갈 예정이다.

이렇게 예쁜 디저트들이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라는 것이 놀랍다. 스콘, 파이, 브라우니, 파운드케이크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맛도 기대 이상이다. 신 맛 밸런스가 좋은 레몬 케이크와 꾸덕한 치즈에 시트까지 촉촉한 딸기 타르트를 먹었다. 둘 다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다. 속 부대낌이 없으니 앉은자리에서 두 개나 클리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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