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하이
📕 알배추구이 12,000
📕 가지 라자냐 17,000
📕 한우1++ 카르파치오 25,000원
⏰ 월-금 12:00-22:00(토, 일 11시 오픈)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알배추 구이는 필수 주문이다. 한국스러운 음식으로 유럽을 제패할 수 있는듯한 기분이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맛은 아니고, 간이 잘 된 백김치에 치즈와 담백함이 좋다. 백김치로 만든 김치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독성 강한 듯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가지 라자냐는 뭔가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고기를 먹는듯하다. 당근이랑 사과로 만든 퓨레가 가지 라자냐의 맛을 증폭 시켜준다. 부드러운 가지다 보니 입에서 사르르 녹는 푸딩의 식감도 있다. 한우1++ 카르파치오도 획기적인 맛이다. 장작불에 구운 채소가 얇게 저민 한우 우둔살이랑 잘 어울린다. 이것도 최고의 안주다.
여기는 호주산 내추럴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다. 실내도 분위기가 좋지만, 야외 테이블도 분위기가 특히 뛰어나다. 참고로, 낮엔 브런치로 운영하고, 밤에는 와인바로 변신한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사진을 건지기에도 좋다. 자연광이 잘 들어오고 인테리어가 세련됐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경리단길 육교 밑에 바로 보면 있다. 간판이 없어서 지도 잘 보고 가야한다.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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