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나니 또 생각나는 연어 덮밥

진돈부리

📍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149 신촌 자이엘라 B104

⏰ 월-토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4:00-16:30

📕 사케동 15,000원

📕 규동 8,000원

📕 가츠동 6,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케동이 메인이다. 두툼한 연어를 아낌없이 올려주신다. 두껍고 양도 많다. 13조각쯤 올라간다. 와사비를 연어 위에 적당히 얹어서 간장에 찍어 먹으면 입에서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담백할 수 있을까 싶다. 그리고 씹다 보면 다가오는 쫀득한 식감도 매력 있다.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도 좋다. 약간 꼬들밥이다. 오마카세 먹으러 가면 접할 수 있는 샤리(밥)를 먹는듯하다.

이 연어 살 많이 쪘네. 양 많아서 남긴 적은 오랜만이다. 잘 먹는 편인데 남겼다. 연어가 잔뜩 올라갔다. 신촌 연어 덮밥집은 여기로 가면 된다. 아는 사람은 잘 아는 그런 곳이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고 굉장히 친절하시다. 이대역 1번 출구에서 270m 정도 걸으면 나온다. 마지막에 놀랐던 것이 사장님이 카드를 두 손으로 받으시고 받으실 때 거의 70도까지 고개를 숙이셨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 놀랐다. 운영 철학에 예의를 중시하시는 듯하다. 원래 명동성당 앞에 있었는데 재개발로 인해 2021년 7월 15일쯤 재오픈 하셨다. 맛은 그때와 일정하다. 장인 정신에 박수를 보내드려야 한다. 참고로, 당연한 말일 수 있는데 늦게 가면 재료가 소진될 가능성이 높으니 일찍 가는 것을 권장한다. 오픈 어택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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