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지 않은 미국식 햄버거를 만났다

오일리버거

📍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25길 23-1

⏰ 매일 11:00-22:00

📕 올리버거 8,000원

📕 올리버거 세트 11,000원

📕 더블치즈 버거 8,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범어동 거리와 어울리지 않는 낯선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외관부터 힙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오렌지빛 간판과 진한 흙빛의 벽돌의 조화가 대비된다.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는 마치 외국 햄버거집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더블 오일리 버거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배고프다고 생각될 때쯤 메뉴가 나왔다. 한입 먹는 순간 약간 짭조름했다. 소고기 패티 두장과 베이컨, 여러 종류의 야채들이 들어있다. 기대 이상의 육즙과 육향이 느껴져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수제버거 치고는 썰어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입에 먹기는 어려웠다. 고기 사이사이에 녹은 치즈가 여기저기 자리를 잡았다. 고기와 치즈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느끼함 위로 양파와 토마토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양파가 매운기가 남아있어서 오히려 살짝 매운 향이 있던 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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