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릿
📍 서울 성동구 한림말길 33
⏰ 11:00-21:00 브레이크타임 (평일에만) 15:00-17:00
📕 호박 까넬로니 20,000원
📕 시금치 뇨끼 19,000원
📕 채소테린 16,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4년 연속 미식 전문가들이 뽑은 채식 레스토랑이다. 비건에게 주는 선물이다. 신선한 식재료들로 맛을 낸다. 매장도 상당히 넓다. 부담 없이 건강한 음식 모임 하기 좋다. 남정석 셰프님은 굉장히 친절하다. 설명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요리에 대한 애정이 강해 보인다. 진정성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다.
시금치 뇨끼는 인상적이다. 뇨끼가 큼직하다. 질감이 쫀쫀하다. 끝에 쫀득함도 있다. 뇨끼는 한입에 넣기엔 클 수 있다. 한입에 먹으면 입에 꽉 차는 느낌이 풍성하다. 시금치로 만든 퓌레와 잘 어울린다. 땅콩뇨끼도 꼭 먹어봐야 한다.
가지 라자냐는 얇게 슬라이드 되어있다. 눈 감고 먹으면 일반 라자냐를 먹는듯하다. 토마토소스도 깊은 맛이 난다. 피자를 먹는듯하다.
호박 까넬로니도 신선한 작품이다. 색감이 너무 잘 어울린다. 밑에 자작하게 깔린 소스도 행복감을 증폭시킨다. 배부르지 않다면 싹싹 긁어먹어야 한다.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다.
채소 테린은 색감이 다채롭다. 다이어터나 비건에게 좋은 음식이다. 콩의 담백함이 몸속으로 전해진다. 간도 적절하고 채소도 상큼하다. 먹고나면 속도 편하고 기분 좋아진다. ABC쥬스도 별미다. 잘근잘근 무언가 씹히는 게 재밌는 맛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만족스럽다. 강릉에 ‘그린볼’이라는 브런치 카페도 오픈한다고 하니 꼭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