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북유럽 감성 카페의 반전

폴키

📍 서울 종로구 사직로9길 6

⏰ 월-일 11:00-22:00

📕 폴키라떼 6,500원

📕 까페라떼 5,500원

📕 말차 테린느 6,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키는 카페와 가죽 공방이 함께 운영된다. 카페 안쪽에는 작업실이 있다. 베지터블 가죽으로 주로 공예품을 만든다. 손으로 쓸어내는 감촉이 따뜻하다. 묘하게 힐링 되는 기분에 지갑이 저절로 열린다. 진열된 제품들은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자. 폼폼한 크림과 커피가 어우러진 폴키라떼가 시그니처 메뉴다. 눈같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움이 매력적이다. 매일 아침 만드는 녹차 테린느도 놓쳐서는 안 되는 디저트 메뉴. 꾸덕하고 쫀득한 맛이 입에서 착 감긴다. 밀도가 촘촘해위장이 은근히 묵직하다.

단층 한옥답게 내부 공간은 넓지 않다. 사람이 붐비는 날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와 함께 인왕산 둘레길을 산책하러 가는 것도 폴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볼드한 폰트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북유럽의 세련된 감성이다. FÓLKI 고대 스칸디나비아어로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내부에 들어서면 완전 반전이다. 가장 서촌다운 한옥의 단아함이 펼쳐진다. 빈티지 조명, LP 플레이어와 시스템 사운드, 작은 화분 등 소장각을 부르는 감각적인 오브제들도 센스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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