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먹으러 독일에 다녀왔다

세스크멘슬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4길 7

⏰ 화-목 11:00-20:00(금-일 21시까지)

📕 보스나샌드위치 9,000원

📕 햄치즈샌드위치 7,500원

📕 고르곤졸라 햄버거 12,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콜키지 : 콜키지 프리

독일은 소시지다. 걸어서 독일 다녀왔다. 세스크멘슬은 성수동에 있다. 독일식 소시지가 중심인 육가공 전문점이다. 멋진 샤퀴테리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긴 김정현 셰프가 이끄는 공간이다. 10년이 넘는 소시지 여정의 결과다. 상호명을 여쭤보니 셰프님 유학시절 존경하는 스페인 스승 세스크와 오스트리아 멘슬 스승님 이름이라고 한다.

핑크빛 쇼케이스 불빛이 분위기를 장악한다. 이국적인 내공이 느껴진다. 베를린의 힙한 느낌을 담고 있다. 탱글한 소시지의 자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메뉴 구성들이 와인 마시기 좋다.

보스나를 먹었다. 심플함이 강력하다. 소시지 샌드위치다. 브랏 부어스트가 들어갔다. 구워 먹는 소시지다. 맛은 순하다. 소시지의 염도는 적당하다. 온도는 굉장히 따뜻하다. 부드럽게 씹힌다. 탱글한 소시지의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유럽에서 먹던 바로 그 맛이다. 빵은 바삭하다. 양파 머스터드는 아삭한 식감이 좋다. 먹다 보면 카레의 향이 느껴진다. 카레 파우더가 들어갔다. 독일식 김치 사우어크라우트도 시큼한 게 매력 있다.

처음이라면 우선 보스나를 먼저 경험하자. 햄치즈는 특별함이 없었다. 잠봉뵈르는 다소 아쉬웠다. 다음엔 연어 샌드위치랑 프로슈토 샌드위치, 콜드컷을 먹어봐야겠다. 콜드컷은 차갑게 먹는 햄이다. 종류가 9가지나 된다. 크라카우어와 위너가 잘 나간다고 하신다. 위너는 머스타드 씨가 들어갔다. 재방문해야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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