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 서울 용산구 보광로 117
⏰ 월-일 11:00-22:00
📕 후무스 샐러드 14,000원
📕 플랜트 치즈버거 13,000원
📕 그린커리 13,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단호박 후무스 샐러드를 필수로 주문해야 된다. 특히 잘 구워진 잡곡빵이 매력적이다. 빵만 따로 포장해가고 싶을 정도로 어떤 요리를 해서 먹든 어울릴 듯했다. 빵이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쫀쫀한 식감이 있다. 부드럽기도 하다. 이건 진짜 먹어봐야 알 수 있다. 특히 후무스가 넉넉하게 들어갔다. 화산처럼 보이는 후무스 안에는 담백한 올리브유가 가득 들어가 있다. 누군가의 머릿결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그 정도로 윤기가 나는 듯했다. 고소함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거기에 가볍게 들어가는 비건 마요에 버무린듯한 채소가 0.2%를 메워줬다.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듯하다.
이태원에서 건강음식은 여기서 시작하면 된다. 갑자기 건강한 음식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방문했는데도 변함없다. 직원 모두가 영어로 대화한다. 한국어도 능숙해서 주문하는데 어렵지 않다. 들어가면 외국인도 많이 보인다. 창가 자리에 앉았다. 혼밥도 하기 좋다.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여기를 사랑할만하다. 다 먹고 나서 속이 굉장히 편했다. 일주일 모든 식단을 여기서 하고 싶을 정도다. 다시 재방문해도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