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해주는 투박한 돈까스 한상

정광수의돈까스가게

📍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675

⏰ 화-일 11:30-16:00

📕 돈까스 10,000원

📕 왕돈까스 14,000원

📕 생선까스 11,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들이켜기 좋은 경양식 돈까스다. 아빠가 해주는 투박한 요리다. 편안한 마음으로 먹기 좋다. 내부는 어수선하다. 가정집을 개조한 인테리어다. 시간이 멈춘 듯 타임머신 타고 돌아간 듯하다. 1980년대 옛날 식당 분위기로 한쪽 벽에는 옛날 만화책으로 가득 찼다.

돈까스는 제주 흑돼지다. 육질이 부드럽다. 콤보는 다양하게 즐기기 좋다. 만족스러운 양이다. 넘치게 담아주신다. 안심, 등심, 생선이 담겨있다. 왕돈까스는 인기 메뉴다. 수량이 정해져 있다. 전체적으로 두께가 두툼한 편이다. 튀김의 상태는 수준급이다. 깨끗한 식용유를 사용한 모습이다. 빵가루는 길어서 바삭한 식감이 오래간다. 생선까스가 감동이다. 타르타르소스가 진득하다. 바다의 향과 잘 어울린다.

돈가스 소스는 조리 전에 부먹 찍먹 선택할 수 있다. 묵직하고 부드러움이 강하다. 단맛이 강하지 않다. 소스에 매운 느낌은 없다. 새송이 버섯은 구워내서 겉은 건조하고 속은 촉촉하다. 버섯즙이 느껴진다. 육즙만큼 감동이다. 밥도 꼬들꼬들하고 내어주는 국물도 좋다.

청양고추 절임은 적당히 매콤하면서 씹히는 식감이 좋다. 무절임도 상큼함이 좋다. 돈까스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김치 포함해서 반찬은 셀프다. 셋 다 국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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