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로코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37
⏰ 월-일 11:30-22:00
📕 비프 엔칠라다 9,500원
📕 쉬림프 타코 4,500원
📕 치킨 부리또 8,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베스트 메뉴인 엔칠라다는 또띠아 사이에 속재료를 넣고 구운 요리다. 비프 엔칠라다를 보는 순간 미소가 절로 나온다. 현지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주문했다. 나이프로 반을 가르면 넉넉하게 자리한 소고기와 밥이 보인다. 사이사이 치즈도 녹진하게 흘러내린다. 고기는 간이 짭조름한 편이다. 담백한 치즈와 잘 융화된다. 밥은 한 톨 한 톨 꼬들하다. 특유의 칠리소스가 잔뜩 뿌려져있어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치킨 타코는 한눈에 봐도 신선하다. 쫄깃쫄깃한 또띠아에 아삭아삭 씹히는 양상추, 부드러운 치킨까지 식감 밸런스가 무척 좋다. 먹기는 다소 불편하지만 한입 가득 넣어보자. 깔끔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입은 꼭 닦아야 한다.
길 가다가 발견했다. 찐멕시칸의 기운 때문에 홀린 듯 들어갔다. 배달 주문도 계속 들어온다. 주방은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먹다 보니 외국인들이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