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돼지고기로 감동받다

부라더고깃집

📍 울산 남구 달삼로 57

⏰ 월-일 15:00-23:50 (휴무: 화)

📕 부라더세트(2인) 48,000원

📕 시스터세트(2인) 50,000원

📕 패밀리세트(3-4인) 84,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울산에서 고기 하나로 감동받았다. 서울에도 찾아보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너무 깔끔하다. 수저 하나하나 위생지에 개별포장 되어 있고 수저 받침대까지 있다. 위생 점수가 올라간다. 앞에 2팀 있었고 먹다보니 뒤에 8팀이상 줄 서있다. 롯데호텔 울산에서 가깝다.

336시간 수중 숙성한 고기를 700도에 초벌하고 나오다 보니 불판에서 고기는 금방 익는다. 직접 구워주신다. 모든 밑반찬은 고기와 궁합이 좋은 것들뿐이다. 소스도 굉장히 다양하다. 특히 버섯은 필수로 주문해야 되는데 노릇하게 잘 구워주시고 찢어주신다. 하나 먹을 때마다 버섯물을 먹는 느낌이다. 이게 바로 버섯즙이구나 싶다.

첫 점은 소금에 꼭 찍어 먹어야 하는데 확실히 입에 넣자마자 육즙이 풍부하고 풍미는 완벽하다. 두툼한 고기 안에 담긴 육즙이 거의 활화산처럼 터진다. 항정살 목살도 입에서 녹는다. 소금 찍어 먹어보고 어느 조합이 가장 맛있는지 여쭤보면 친절하게 정겨운 울산 사투리로 알려주신다. 여기는 정말 서울에 매장 내시면 가족들 데리고 매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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