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처음 경험한 메뉴였어요

천지를먹다

📍 부산 사하구 다대로144번길 73

⏰ 매일 11:30-23: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마장동 육회 물회 18,000원

📕 완도 전복 물회 23,000원

📕 광어 물회 13,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에 있는 독보적인 물회다. 소스가 확실히 다르다. 직접 연구하고 개발하셨다. 서울로 모셔오고 싶다. 확장을 한다면 성수동이나 삼각지에 하시면 대성하실듯 하다. 10명 정도 앉을 수 있다. 젊은 사장님도 과하지 않은 친절에 모든 서비스가 완벽했다. 에너지가 느껴진다.

먼저 알아야할 것이 여기는 과일과 채소 베이스로 소스와 육수를 만든다. 초장이나 빙초산을 사용하지 않는다. 재료손질부터 하나하나 신경 쓰는 것이 보인다. 수천 번의 노력 끝에 탄생한 소중한 물회집이다. 정성 가득한 물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매력적이다.

육회는 사장님이 직접 부지런히 서울 마장동에서 공수해오신다. 굉장히 신선하다. 한 입 먹으면 고소함이 입에서 증폭된다. 육회를 어느정도 먹으면 소면을 넣어서 잘 비벼 먹는다. 육회랑 채소를 먹다보면 얼음이 어느정도 녹는다.

아쉽게도 오징어는 없어서 생전복으로 주문했다. 꼬드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전복이랑 소면 같이 먹어야한다. 특제소스의 상큼함과 밸런스가 너무 좋다. 역시 소스는 과일을 먹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달달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자연스럽게 물회로 전환되는 것에 놀란다.

특히 해물순두부 열라면을 꼭 먹어야한다. 국물이 굉장히 담백하다. 배부른데 들어간다. 이런 라면은 정말 처음 먹어본다. 캠핑에서 먹는 라면이랑 동급이다. 다 먹고 나오면서 진심으로 잘 되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진심과 애정이 담긴 한 그릇에 감동 받고 나왔다. 기회되시면 마장동이랑 가까운 서울 직영점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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