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장정
📍 서울 송파구 오금로16길 9-1
⏰ 월-일 11:00-20:00 (휴무: 화, 수)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육개장 10,000원
📕 육갈탕 14,000원
📕 우삼겹육장 14,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잠실, 송리단길, 육개장 3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진한 육개장 생각나면 일부러 찾아간다. 해장으로도 최고다. 배고프면 허겁지겁 먹게 된다. 든든한 한 끼로 딱 좋다. 육개장 국물은 정말 진하다. 칼칼하면서 매력 있다. 이렇게 국물이 진해도 되나 싶었다. 사골 국물을 우린 건지 무언가 사장님만의 남다른 레시피가 있는듯했다. 진한 국물 맛 뒤로 얼큰한 맛이 은은하게 따라오는 게 인상 깊었다. 천연재료로 맛을 내는 것이 분명하다.
뭐든지 풍성한 게 좋다. 여긴 건더기가 푸짐해서 좋다. 재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파도 큼직하게 썰려있고, 양파도 신선해 보이고 고기도 적절히 들어가 있다. 아삭한 식감이 있다. 깍두기도 아삭하다. 맛 좋은 깍두기랑 흰밥이랑 궁합이 좋다. 마지막으로 후식도 같이 주셔서 깔끔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내가 방문한 날은 사과였다.
여긴 오픈 주방으로 되어있다. 혼밥하기 좋은 내부 구조다. 메뉴도 육개장뿐이다. 물론, 육개장 국물을 베이스로 육라면, 육갈탕, 우삼겹육장 등 다양하게 있지만, 육개장 하나에 집중했다. 시원한 국물에 소주 한 잔, 혹은 든든하고 맛이 보장된 한 끼를 하고 싶다면 육장정이다. 송리단길에 있어 찾기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