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석
📍 서울 성동구 성덕정7길 13
⏰ 월-일 11:30-20:00 (휴무: 토)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돼지고기탕수육 (소) 10,000원
📕 짬뽕밥 6,000원
📕 홍보특밥 8,000원
능구렁이 탕수육이다. 목구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성수동의 희망으로 보인다. 여긴 특이하게 중식당인데 면요리가 없다. 식사류가 짬뽕밥, 잡채밥, 송이밥, 홍보특밥이 있다. 돼지고기 탕수육이랑 소고기 탕수육 깐풍육 그리고 몇가지 요리가 좀 더 있다. 특이점은 커피가 있다. 식사 마무리하면 식후 커피를 제공한다. 20대를 위한 전략일까. 카페도 아닌데 운영방식이 특이하다. 무엇보다 매장이 너무 깔끔하다. 사업 성공한 친구 어머님 가게 방문한 느낌이다.
혼자 왔지만 혼자 간다면 우선 돼지고기 탕수육 소, 짬뽕밥 하나 주문하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다. 소스에 버무랴져서 나온다. 약간 옛날 스타일의 탕수육이다. 고기는 부드럽고 목구멍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정말 능구렁이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증폭된다. 얼핏 나이를 들었지만 앞에 앉아계신 90세 할머님들은 너무 맛있고 배부르다. 아이 배불러라고 외친다.
짬뽕밥은 우선 국물부터 클리어했다. 짭쪼름하면서 굉장히 시원하다. 콩나물국을 먹는듯한 시원함이다. 해장을 짬뽕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최적의 음식이다. 뒤적뒤적 해봐도 면발은 약간의 당면이 보인다. 짬뽕 자체에만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밥 말아 먹으면 하모니가 좋다. 여긴 집 앞이라면 거의 동네 맛집으로 등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