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있는 면발, 면을 직접 뽑는 메밀집

청수우동메밀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12

⏰ 월-일 11:00-20:30

📕 메밀정식 14,000원

📕 메밀국수 11,000원

📕 오뎅백반 11,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주문한 메밀국수가 금방 나왔다. 간혹 모밀을 시키면 면의 윗부분이 말라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곳은 갓 뽑아 윤기를 머금은 메밀면이 나온다. 왠지 신뢰가 간다. 평소에 봤던 진갈색이 아닌 연한 갈색이다. 면은 직접 뽑아서 그런지 시중의 면보다 더 쫄깃쫄깃했다. 면을 곱씹을수록 특유의 메밀향이 조금씩 올라왔다. 육수에 무와 파를 풀었다. 면을 담가 조금씩 맛봤다. 육수가 지나치게 달지 않아 좋았다. 진하고 깔끔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술술 들어갔다. 정식으로 시키면 유부초밥을 같이 준다. 메밀을 먹다가 유부초밥을 하나씩 넣어준다. 새콤달콤한 맛이 메밀국수와 대비되어 한층 더 다채롭게 느껴진다. 배가 든든하게 찬다.

한국어에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다. 오늘은 이냉치냉이다. 판모밀을 맛보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직접 면을 뽑는 곳을 찾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청수 우동 메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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