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그리스, 그런데 이제 중동을 곁들인

칙피스 신사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69

📕 아보카도 샐러드 14,000원

📕 비건 샐러드 11,500원

📕 치킨 샐러드 11,500원

⏰ 월-일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너무나 무해하다. 그런데 맛있다. 여기는 지중해식 샐러드 전문점 칙피스다. 아보카도 샐러드에 로스트 치킨을 추가했다. 아보카도, 베이비 캐럿, 병아리콩, 올리브, 양상추, 적채가 산더미처럼 쌓여서 나온다. 칙피스에서 샐러드나 라이스 메뉴를 주문하면 팔라펠과 후무스를 함께 얹어 주시는데 이게 또 별미다. 팔라펠은 병아리콩을 다져서 크로켓처럼 튀긴 음식이다. 콩인데 돈까스 맛이 난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삶아서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만든 일종의 디핑소스다. 이건 먹어봐야 이해가 된다. 상호가 칙피스인것만 봐도 병아리콩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다. 함께 나오는 반달 모양의 빵은 피타 브레드다. 빵 안에 샐러드를 넣어먹을 수 있게 속이 비어있는 채로 나온다. 취향껏 토핑과 채소들를 넣어서 먹어보자. 반만 먹어도 포만감이 확 느껴진다. 로스트 치킨은 겉바속촉의 표본이다. 껍질은 크리스피 하고 속살은 야들야들 촉촉하다. 샐러드와 같이 먹다 보면 ‘아 이런 건강식이면 매일 먹을 수 있겠다’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는 지중해 연안의 다양한 나라 가운데서도 터키와 그리스에 중동 스타일이 가미된 느낌이다. 분명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언제 와도 사람이 많은 이유다. 비건식을 지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엄격한 비건 식당은 아니다. 고기가 들어간 메뉴도 많고 고기 추가 옵션도 있다. 걱정 말고 칙피스는 일단 저장해보자. 후회 안한다. 칙피스는 운동 전후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안심하고 가도 된다. 신사역 8번 출구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건강한데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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