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에스프레소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6길 37
⏰ 월-일 07:30-18:00 (휴무: 목)
📕 플랫화이트 5,500원
📕 아인슈페너 6,500원
📕 아메리카노 5,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날은 아인슈페너와 플랫화이트를 시켰다. 최애 조합이기도 하다. 메뉴판에도 인기 메뉴로 별표가 그려져 있다. 아인슈페너의 아기 살결처럼 부드럽고 새하얀 크림과 커피의 목 넘김이 좋다. 크림의 달달함과 커피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잘 이뤘다. 플랫화이트도 항상 맛있다. 고소한 맛이 확 느껴진다. 양이 꽤 많아서 오랜 시간 부족함 없이 마실 수 있는 것도 좋다.
경리단길에서 커피 맛있는 곳을 찾는다면 여기다. 경리단길 초입에 있고, 매장 규모가 작아서 한적하니 조용히 즐기기 좋다. 22년 기준, 벌써 사장님 혼자 9년 차 카페를 운영 중이시다. 커피를 만드는 일이 가장 좋다는 사장님은 오랜 시간 변하지 않지만,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드시고 계신다. 경리단길을 가게 되면 저절로 생각나는 곳이다. 테이블도 몇 개 안 되는 이곳은 인스타 핫플로 떠올라서 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다. 지금은 경리단길을 찾는 찐단골이 찾는 동네 커피숍 같은 느낌이다. 특히 평일 휴가 내고 낮부터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다. 왠지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다.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도,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