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새로움을 발견하다

난포

📍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 월-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50-17:00

📕 강된장쌈밥 12,000원

📕 돌문어간장국수 14,000원

📕 제철회묵은지말이 13,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푸르디푸른 정갈한 한식 한상이 차려졌다. 토속적인 맛과 세련된 감각이 만났다. 새콤한 간장소스로 버무린 돌문어 간장 국수는 이태리 콜드 파스타라고 해도 손색없다. 취나물과 잘 삶아진 면, 고소한 참기름 향이 식욕을 돋운다.테이블마다 오른 강된장 쌈밥이다. 케일이 동그란 주먹밥을 감싸 안았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매콤한 강된장이 진짜 우리 할머니 손맛이다. 슴슴한 주먹밥에 강된장이 딱 붙는다. 상에 함께 오른 장아찌와 김치도 직원들이 직접 담근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다. 정갈하지만 세련된 한식을 원한다면 성수동의 난포다.

옛 양옥집의 분위기를 잘 담은 건물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보니 윗집은 솥밥으로 유명한 쵸리상경이다. 윗집 아랫집 사이좋게 한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들어가는 입구가 좌우로 잘 나뉘어 있다. 한쪽 벽면의 담금주는 시골집의 정취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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