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째 수타 반죽하는 할머니 칼국수집

사랑방손칼국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4길 41-42

⏰ 월-토 10:00-20:00 브레이크타임 14:30-16:30

📕 손칼국수 8,000원

📕 일품 커리덮밥 8,000원-9,500원

📕 아메리카노 2,5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가끔 뜨끈한 면치기를 하고 싶을 때 찾아갔던 곳이다. 대접 가득 푸짐하게 칼국수가 나온다. 콧등을 치고 용오름 치는 살아있는 면발이다. 칼국수의 생명은 쫄깃한 면이다. 멸치육수는 깔끔하게 우러났다. 할매 표 김치를 올려먹는다. 군더더기 없는 서울 김치다. 다진 고추 양념을 풀어주면 얼큰함에 속이 다 풀린다. 효자동 끝자락에 있다. 갤러리에서 전시 보고 찾아가기 좋은 위치다.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데이트 코스로 이만한 곳이 없다. 효자동 레트로 낭만이다. 코너가 타원형의 독특한 구조이다.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밤에는 손주분이 운영하고, 낮에는 노부부가 오로지 칼국수만 만든다.

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칼국수집이다. 수타 반죽을 하는 할머니 손놀림 에는 젊은이의 에너지가 있다. 이미 칼국수의 맛은 예상 가능이다. 서빙과 계산은 할아버지 담당이다. 블루리본이 딱 봐도 네 개가 넘는다. 뜨거운 칼국수지만 여름에도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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