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속쫀에 매료되는 텐동집

텐동미세기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13길 7

⏰ 월-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미세기 텐동 13,000원

📕 스페셜 텐동 16,000원

📕 에비 텐동 9,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텐동은 영혼을 달래는 음식이다. 특유의 바삭함과 짭조름함이 매력적이다. 들어가면 확실히 장인 정신이 느껴진다. 스페셜 텐동을 주문했다. 튀김은 주문 즉시 튀겨진다. 소리부터 냄새까지 오감을 확실하게 자극한다. 전체적으로 튀김들이 파삭 파사삭하다. 튀김옷에 공기층이 확실하다는 소리다. 바삭한 튀김옷 뒤엔 쫀득함까지 있다. 밸런스 좋은 완성형 튀김옷이다. 재료들도 전반적으로 신선한 게 느껴진다. 장어도 가로로 큼지막하고 새우 살도 통통하게 올랐다. 참고로 스페셜텐동에만 전복 튀김이 들어간다. 이게 또 재밌는 매력이 있다. 겉바속쫀의 진리 같은 맛이다. 적당히 야들하면서 질기지 않은 게 씹을수록 감칠맛이 살아난다. 여기는 소스, 밥, 후리카케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셀프 바가 있어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주방장 두 분이 호흡을 맞춰서 텐동을 만들어낸다. 7분쯤 지나서 음식이 나왔다. 여기는 신촌역 2번 출구에서 400m 정도만 걸으면 된다.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진다. 참고로 테이블은 없고 모두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정갈했다. 재방문 의사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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