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옥
📍 서울 용산구 새창로 124-10
⏰ 월-일 6:00-23:00
📕 해장국 10,000원
📕 뼈전골 29,000원
📕 뼈 추가 10,000원
※ 메뉴/가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뚝배기 해장국도 좋지만 뼈전골도 추천한다. 여러 명이 술 한 잔 기울이며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기가 더 많고 얼큰하게 끓여져서 나온다. 500원만 추가하면 계란 후라이와 해장국을 먹을 수 있으니 1인 1 후라이는 필수다.
용산의 최고령 해장국집이다. 70년 넘게 용문시장 근처에서 정성과 맛을 담은 해장국을 팔아왔다. 개인적으로 선지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그릇 뚝딱 했다. 베어 물면 톡 하고 끊기는 쫀득한 선지와 진한 고깃국물에 먹지도 않은 술이 해장되는 듯하다. 큼직한 소뼈와 국물을 머금은 우거지 배추가 호로록 들어간다.
1984년 영업을 시작해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창성옥의 용문동 해장국의 역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창성옥 주방에는 가마솥 불이 24시간 내내 꺼지지 않는다. 소뼈를 여러 번 삶아서 육수를 만들고 우거지와 선지는 따로 삶아 신선함을 유지한다. 용문동에는 3대 해장국집 중 하나이다. 창성옥, 한성옥, 그리고 용문해장국. 창성옥의 국물이 가장 담백하고 깔끔해서 선지를 좋아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